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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테마여행

알뜰한 여행 - 가을꽃


숨 막힐 듯 흐드러진 메밀꽃의 향연_강원 평창 봉평
달빛 아래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밭에서 일어난 생애 단 한번의 아름다운 사랑을 추억하는 첫 사랑의 마을 봉평. 지금 메밀꽃이 필 무렵 봉평을 찾는다면 ‘산허리는 온통 메밀꽃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한…’ 이란 묘사 그대로의 하얀 세상을 만날 수 있다.
단편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이효석의 작품 메밀꽃 무렵의 실제무대가 되었던 봉평 메밀밭에서 이효석의 문학의 뜻을 기리는 축제도 열린다.
이효석 생가 터, 물레방앗간, 봉평 장터 등 소설 속 배경 그대로 재현하는데 올해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메밀꽃 구경 가기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_경기 구리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곳은 구리시 토평동 한강시민공원.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를 맘껏 감상할 수 있는 일명 코스모스공원이다.
매년 이맘때면 가을 하늘 아래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옆으로 두고 12만㎡ 규모의 공원을 가득 메운 코스모스가 살랑거리는 강바람에 흩날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안에 3.5㎞ 길이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실개천, 산책로, 잔디광장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코스모스 구경 가기
 
 
푸르렀던 청보리밭에 내려앉은 꽃구름 _전북 고창
고창을 찾는다면, 두 가지 빛깔의 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먼저 선운사 도솔천 개울 일원에는 붉은 꽃무릇이 무더기로 피어나 눈이 부시고, 공음면에 있는 학원농장에서는 봄철 10만 여 평의 구릉지 밭을 온통 푸른빛으로 물들이던 청보리밭이 새하얀 메밀꽃밭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학원농장은 파란 하늘 아래 하얗게 넘실대는 꽃물결이 마치 구름이 내려앉은 것 같고, 여인의 곡선처럼 부드러운 구릉 끝에 펼쳐지는 ‘하얀 지평선’ 은 그야말로 장관. 메밀꽃단지 안으로도 산책로가 나 있어 가족끼리, 연인끼리 산책하기 딱 좋다.
청보리밭 구경 가기
 
 
애절한 마음으로 피는 붉은 꽃 _전남 영광 불갑사 꽃무릇 메밀꽃
고영광의 불갑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다. 꽃무릇은 잎과 꽃이 함께 필수 없다 하여 승려를 짝사랑한 어느 여인의 애절한 마음으로 묘사되어 상사화라고도 불리는 데 꽃은 가을을 알리는 이슬이 내리는 백로 무렵부터 피기 시작해 추석 전에 절정을 이룬다.
불갑사 일주문부터 부도밭, 대웅전 주변과 뒤편의 불갑저수지, 그리고 불갑사에서 구수재까지 이르는 산기슭 등을 중심으로 3만여 평에 걸쳐 온통 꽃무릇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꽃무릇 구경 가기
 
 
흐드러진 꽃망울, 금대봉 ‘천상의 화원’ _강원 인제 곰배령 야생화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형상의 곰배령은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약 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해한다.
넓은 빈터가 있는 진동리 삼거리에서 천연보호림 통제소를 지나면 길은 계곡을 끼고 완만하게 이어진다.
정상으로 가는 조금 가파른 길을 지나면 널따란 들꽃 세상이 펼쳐진다. 풀에서 오이 냄새가 난다는 산오이풀, 꽃향유, 산부추, 참취 등의 야생화는 10월말까지 만발하기 때문에 늦기 전에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야생화 구경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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